찬송가: 165(155)장 – 주님께 영광
십자가와 부활은 기독교의 핵심입니다. 예수님의 빈 무덤은 부활을 확증합니다. 안식 후 첫날 새벽, 여인들이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 보니 예수님의 시체가 안 보입니다.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1)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겨진 것을 보고(2) 들어가니 주 예수의 시체가 보이지 아니하더라(3)’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예수님의 말씀을 상기시키며 그분이 살아나셨다고 합니다. 갈릴리에서 사역하실 때 예수님이 그분의 수난과 부활을 여러 차례 말씀해 주셨는데, 천사들은 그 말씀을 기억해 보라고 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예수님은 부활하셨고, 그분이 누우셨던 곳은 비어 있습니다.
사랑과 충성으로 끝까지 예수님을 따른 여인들은 부활의 첫 증인이 됩니다. 그들은 예수님 말씀을 기억했고, 말씀대로 이루어진 사실을 제자(사도)들에게 알립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믿지 못해 허탄한 말로 듣습니다. 그들은 마음에 더디 믿는 미련한 자들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무덤에 가서 빈 것을 확인하고 그 일을 놀랍게 여깁니다. ‘사도들은 그들의 말이 허탄한 듯이 들려 믿지 아니하나(11) 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에 달려가서 구부려 들여다 보니 세마포만 보이는지라 그 된 일을 놀랍게 여기며 집으로 돌아가니라(12)’ 후일 베드로는 사도행전에서 부활의 증인으로서 맹활약을 펼칩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우리는 부활의 자녀요 부활의 증인입니다. 살아 역사하시는 주님의 권능을 경험하고 일평생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