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449(377)장 – 예수 따라가며

 

무엇을 간절히 바라고 원하는지에서 그 사람의 정체성이 드러납니다. 악인의 열망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세상에서 부와 성공을 누리는 것에 있으나, 다윗의 시선은 하나님 임재의 장소인 성산(시온산)을 향해 있습니다. 그래서 누가 주님의 장막에 머물며, 주님의 성산에 설 수 있는지 하나님께 묻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1)’

 

이에 대한 대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2) 그의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그의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웃을 비방하지 아니하며(3) 그의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존대하며 그의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하지 아니하며(4)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꾸어 주지 아니하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하지 아니하는 자이니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5)’

 

이런 일들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 안에 머무는 이에게는 평강과 견고함이 주어진다는 말입니다.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뜻과 통치가 온전히 이루어지길 소망하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 신실한 예배자로 서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