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420(212)장 – 너 성결키 위해
에스겔 선지자는 노아, 다니엘, 욥을 모든 시대에 걸쳐 가장 의로운 사람으로 소개합니다(겔14:14,20). 욥기 첫 문장은 욥의 신앙과 삶을 압축해서 소개합니다.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였더라(1)’ 욥이 살았던 우스 땅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지만, 그곳은 성문을 갖춘 도시였습니다. 욥의 성품과 삶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이란 말로 표현됩니다.
욥은 그의 신앙과 삶에 걸맞은 복을 누렸습니다. ‘그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이 태어나니라(2) 그의 소유물은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 마리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3)’
이러한 욥의 복은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욥은 자신이 경건했을 뿐 아니라 자녀까지 경건한 삶으로 이끌었습니다. ‘그의 아들들이 자기 생일에 각각 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의 누이 세 명도 청하여 함께 먹고 마시더라(4) 그들이 차례대로 잔치를 끝내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더라(5)’
온전한 신앙인은 하나님의 복을 누립니다. 그러므로 물질적 번영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온전하게 드러나는 삶을 갈망하시기 바랍니다. 맡겨주신 영혼들과 자녀들이 신앙안에서 바르게 서기를 기도하며 헌신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