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208(246)장 – 내 주의 나라와

 

목회자들은 좋은 리더쉽을 갖고 또한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잘 전해지도록 자신을 정결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의 성도들은 세워진 리더가 이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늘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동체가 세워져 갈 것입니다.

 

본문 17-20절은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영적 지도자들을 어떻게 대하여야 하는지 말해줍니다.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17)’ 여기서 장로는 오늘날 목사와 장로를 말합니다. 이렇게 교회를 섬기는 영적지도자에 대해 공동체가 가져야 할 마땅한 태도는 존경이라고 말합니다. 특별히 말씀을 전하는 자에게는 더욱 그리하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 공동체에 말씀을 전하는 통로로 세워주셨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18)’ 이것은 신명기 25:4과 누가복음 10:7의 말씀을 인용한 것으로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에에게 제정적인 지원도 해야함을 말합니다. 그 까닭은 이들이 오직 말씀 전하는 일과 영혼을 돌보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21-25절은 바울이 에베소 교회를 돌보는 책임을 맡은 디모데에게 구체적인 지침을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내가 엄히 명하노니 너는 편견이 없이 이것들을 지켜 아무 일도 불공평하게 하지 말며(21)’ 여기서 바울은 무엇보다 공동체의 리더십은 편견이 없이 공평한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특별히 공동체에서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 대한 권징과 재판의 상황에서 가져야 할 태도를 말합니다.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하지 말며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22)’ 바울은 디모데에게 아무에게나 경솔하게 안수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여기서 안수는 교회에서 직분자들을 세울때 하는 안수입니다. 공동체에서 리더십을 세울때에는 신중하게 준비된 사람을 잘 분별하여 세우라는 말입니다. 또한 바울은 무엇보다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고 권면합니다. 이것은 영적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매우 중요한 태도입니다. 하나님께 쓰임받는 영적 지도자가 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먼저 자신이 영적으로 성숙해야 되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친밀해지지 않고서는 다른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은 교회를 섬기는 저에게 특별히 많은 도전을 줍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에 더욱 열심을 내고 내 자신을 지켜 정결케 하는데 더욱 힘써야 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귀한 교회를 섬기는 크고 작은 손길들이 지치지 않게 영육의 강건함과 정결함을 갖고, 충성되이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하는 복된날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