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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25장 – 면류관 벗어서

 

예루살렘 근처 벱바게에 이르러 예수님은 두 제자에게 맞은편 마을(베다니)로 가서 나귀와 나귀 새끼가 매인 것을 보면 그것들을 풀어서 끌고 오라고 지시하십니다.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가서 감람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를 보내시며(1)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하면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2)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3)

 

이는 ‘딸 시온’으로 묘사된 예루살렘 거민에게 구원자가 오신다는 이사야서의 선포(사62:11)와 시온에 오시는 왕이 겸손하셔서 나귀 새끼를 타신다는 스가랴서 예언(스9:9)의 성취입니다.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4)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5)’ 세상 관점으로 보면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 군마가 어울리지만 예수님은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려 하신 것입니다. 이런 모습은 당시 유대인들이 기대한 메시아의 모습과는 달랐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고난당하시는 겸손한 종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유월절 절기가 되면 예루살렘은 각처에서 온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예수님이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때는 유월절을 며칠 앞둔 때였습니댜. 나귀 타신 예수님이 지나가시는 길에 무리가 겉옷과 나뭇가지를 펴고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외칩니다. ‘제자들이 가서 예수께서 명하신 대로 하여(6)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위에 타시니(7) 무리의 대다수는 그들의 겉옷을 길에 펴고 다른 이들은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8)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9)

 

호산나는 ‘도우소서’ 혹은 ‘구원하소서’라는 뜻입니다. 이는 예수님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심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호산나를 외치는 무리는 예수님을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알지 못했습니다. 로마의 압제로부터가 아닌 죄와 사탄의 권세로부터 해방시키실 메시아를 알기에는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그들에게 너무나 심오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온전히 이루시기 위해 어린 나귀를 타고 십자가의 길로 묵묵히 들어서셨던 겸손의 왕, 예수님을 묵상하고 그분의 겸손을 본받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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