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452(505)장 –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사람과 짐승은 같음과 다름이 있습니다. 사람과 짐승은 호흡하며 세상을 살다가 죽음을 맞이한다는 면에서 같기에 이 땅에서는 사람이 짐승보다 뛰어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죽음 이후의 상태는 다릅니다. 짐승은 땅으로 내려가 사라지고, 사람의 영혼은 위로 올라갑니다. ‘인생이 당하는 일을 짐승도 당하나니 그들이 당하는 일이 일반이라 다 동일한 호흡이 있어서 짐승이 죽음같이 사람도 죽으니 사람이 짐승보다 뛰어남이 없음은 모든 것이 헛됨이로다(19)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20) 인생들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21)’
죽음이 끝이라면 모든 것은 헛됩니다. 그러나 성도의 생명은 현세를 넘어 영원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흙으로 돌아가야 하는 허무한 존재가 구원을 받았으니,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며 이 땅에서의 사명을 즐겁고 성실히 감당하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