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462(517)장 – 생명 진리 은혜 되신

 

간디가 ‘나는 예수님은 사랑한다. 그러나 기독교인은 싫어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를 닮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날 기독교가 말씀을 몰라서 문제가 아니라, 그 말씀대로 실천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크리스천이 일상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는 지침서인 야고보서는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야고보서 당시 교회 안에는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없어 고통을 겪는 성도가 적지 않았습니다. 이들을 외면한 채 자신의 부와 믿음을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의 말은 헛될 뿐입니다. 야고보는 이처럼 ‘행함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17)’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26)’ 물론 행함만으로 믿음의 유무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그러나 대체로 구원에 이르는 믿음은 삶에서 극적 변화를 일으키고, 말씀대로 살게 하는 힘을 줍니다. 우리의 믿음이 ‘그리스도를 아는 것’으로 시작해서 ‘그리스도처럼 사는 것’으로 이어질 때,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살아 있는 믿음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