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449(377)장 – 예수 따라가며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들의 몫입니다. 사무엘은 하나님 명령을 지키지 않은 사울을 책망합니다. 그의 나라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며 하나님이 마음에 맞는 사람을 백성의 지도자로 세우셨다는 것입니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라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13)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에 명령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하고(14)’ 뛰어나 조건을 갖춘 사울은 사람들의 마음에 흡족했지만, 하나님의 마음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왕의 덕목은 ‘순종’ 입니다.
사무엘은 승리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도 주지 않은 채 떠납니다. 사울을 남은 군사 600명을 추슬러 블레셋과 대치합니다. 이스라엘의 인원수가 적었기에, 블레셋은 세 부대로 나누어 사울의 군대를 사방에서 포위합니다. 인원수뿐만 아니라 무기 수준에서도 사울 군대는 블레셋의 대적이 되지 못합니다. 사울 당시 이스라엘은 아직 철을 다룰 줄 모르는 청동기 시대에 머물러 있었고, 해양 민족인 블레셋은 철기 문명을 구가했습니다. 블레셋은 철로 농기구나 칼뿐만 아니라 당대 최고의 무기인 철 병거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블레셋의 무기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하나님의 개입 없이 결코 이스라엘이 승리할 수 없는 전쟁임을 알려 줍니다. 내게 도움을 줄 병사나 무기가 부족해도 오직 주님만을 의지마혀 주님과 동행하는 믿음의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