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312(341)장 –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하나님의 약속은 늦을 수는 있지만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오랜 분열과 갈등 끝에 드디어 이스라엘이 하나가 됩니다. 이스보셋이 죽자 이스라엘 사람들은 다윗에게 찾아가 자신들의 왕이 되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스라엘과 유다는 같은 핏줄이라는 것, 사울이 왕인 시절에도 다윗이 이스라엘 군대를 이끌고 나가 전쟁한 것, 하나님이 다윗을 왕으로 택하신 것을 근거로 그들은 다윗을 왕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합니다. 이에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서 하나님 앞에 언약을 맺고 기름을 부어 다윗을 자신들의 왕으로 세웁니다.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고 오랜 연단의 과정을 지나온 후, 다윗은 드디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은 예루살렘을 정복해 수도로 삼습니다. 예루살렘(시온 산성)은 고대로부터 발달한 도시로, 산꼭대기에 있어 수비에 탁월한 성입니다. 여부스 족속은 다윗의 군대가 절대 성읍으로 들어오지 못한다고 호언장담하며, 맹인과 다리 저는 자라도 다윗의 군대를 물리칠 수 있다며 비아냥거립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시기에 다윗은 그 성을 점령합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10)’ 하나님이 다윗을 점점 더 강하게 하시니 주변 나라들도 다윗을 인정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늦을 수는 있지만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갖고 끝까지 인내하기를 원합니다. 아무도 예상할 수 없었던 일을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힘으로 능히 감당하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