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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8(9)장 –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언약궤는 하나님 임재의 상징이자 이스라엘의 중심입니다. 이에 다윗은 언약궤를 수도인 예루살렘으로 옮겨 오고자 합니다. 예루살렘을 정치, 종교 중심지로 굳건히 세우기 위함입니다.

 

언약궤가 있던 ‘바알레유다’는 ‘바알라’의 다른 이름으로, ‘기럇여아림’으로도 부릅니다. 다윗은 3만 명이나 되는 군사를 모아 화려하고 성대하게 언약궤를 운반합니다. 그런데 언약궤를 제사장들이 메지 않고 새 수레에 실어 운반하는 잘못을 저지릅니다. 언약궤는 반드시 ‘고핫 자손’이 ‘메고’ 운반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방식을 잊고 블레셋 사람들이 하던 방식으로 언약궤를 옮기다가 웃사가 죽는 끔찍한 일이 발생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정하신 방식으로 언약궤를 다루지 않아서 일어난 비극이자 하나님의 강력한 경고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가까이 모시기 위해 연 행사에서 생애 처음으로 자신에게 분노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그는 두려움으로 인해 행사를 중단하고 오벧에돔의 집에 언약궤를 둡니다. 언약궤가 오벧에돔의 집에 있던 석 달 동안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것을 보고, 다윗은 언약궤 문제가 아니라 운반 방법의 문제였음을 인식합니다. 이번에는 규례에 따라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다시 운반합니다. 다윗은 궤를 멘 이들이 여섯 걸을 옮겼을 때 제사를 지내며 하나님께 평안을 기원합니다. 규례를 따르며 겸손한 모습으로 옮기니, 언약궤가 무사히 예루살렘에 도착합니다. ‘다윗과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환호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 오니라(15)

 

성도의 삶은 하나님 임재 안에서 안전합니다. 성도의 삶을 흔드는 외부의 적을 무너뜨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는 내 안에 무엇이 자리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주님의 임재를 간절히 사모하고, 말씀으로 하나님의 경고가 주어질 때 자신을 돌아보며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고 겸손한 마음으로 문제를 바로잡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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