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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436(493)장 –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심판과 패망은 죄의 결과입니다. 패망으로 주권을 상실한 백성의 삶에는 기쁨이 없습니다. 예레미야는 바벨론의 가혹한 통치가 일상에서 기쁨과 춤을 앗아 갔다고 한탄합니다. 절기 때 예배자가 드리던 기쁨의 찬양과 춤 또한 멈추었습니다. ‘우리의 마음에는 기쁨이 그쳤고 우리의 춤은 변하여 슬픔이 되었사오며(15)

 

왕의 영화와 권능을 상징하는 ‘면류관’이 땅에 떨어졌다는 것은 주권을 상실한 비참한 상황을 가리킵니다. 그 결과 유다 백성은 슬픔에 잠겨 눈과 마음이 쇠약해지고, 순례자들로 붐비던 예루살렘은 폐허가 되어 여우들의 거처가 되고 말았습니다. 패망으로 인해 유다의 모든 영광이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이 모든 비극이 ‘우리의 범죄 때문이니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우리의 머리에서는 면류관이 떨어졌사오니 오호라 우리의 범죄 때문이니이다(16)

 

예루살렘의 참상을 진술하던 예레미야는 이제 만물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루살렘은 불타 버렸지만 하나님은 영원히 계시고, 성전은 잔해만 남았지만 주님의 보좌는 대대에 이른다고 고백합니다.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을 영원히 버리지 마시고 기억해 달라고 호소합니다. 하나님의 한결같은 자비하심만이 참담한 현실을 벗어나게 하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사오니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21)’ 이 탄원은 우리를 돌이키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선행되어야 우리가 주님께로 돌아갈 힘과 기회를 얻는다는 고백입니다.

 

인간은 전적으로 부패했고 무능하기에 스스로 하나님을 찾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만이 우리를 새롭게 변화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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