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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462(517)장 – 생명 진리 은혜 되신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섬기기를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사람들의 판단을 받는 부담 때문입니다. 교회를 섬기면서도 눈에 드러나지 않게 조용히 기도로 뒤에서 돕기를 원하지, 직분을 맡고 눈에 드러나게 섬기기를 부담스러워 합니다. 사람들의 판단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서로 환영하지만, 교회도 죄인들이 모인 곳이라 시간이 갈수록 남을 뒤에서 판단하고 더나아가 사실보다 과장시켜 말을 만들어내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교회가 갈라지는 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 특별히 목회자에 대한 사람들의 판단과 비난은 때론 도를 넘어 결국 교회에 큰 분란을 가져오는 경우도 보게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람들의 판단에 마음을 쓰면 복음 전파에 매진할 수 없습니다. 바울이 이러한 사람들의 뒷말에 개의치 않고, 자책하지도 않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롭고 완전합니다. 그러므로 설령 교회를 섬기면서 오해를 받고 억울한 일을 당할지라도 우리가 낙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람의 판단보다 하나님의 판단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3) 내가 자책할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4)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때에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5)

 

우리가 하나님의 판단을 중요하게 여기며 복음 사역에 충성할 때, 주님은 그분의 때에 감춰진 것들을 드러내시고 사람들의 마음속 생각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성도는 주님의 심판과 칭찬 앞에 부끄러움 없는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시기하고 분쟁하는 고린도 성도들에게 성경의 기준에서 벗어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일에 나와 아볼로를 들어서 본을 보였으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것을 우리에게서 배워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가지지 말게 하려 함이라(6)

 

그리고 수사학적 질문과 풍자적 표현으로 그들의 교만을 책망합니다. ‘누가 너를 남달리 구별하였느냐 네게 있는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같이 자랑하느냐(7) 너희가 이미 배부르며 이미 풍성하며 우리 없이도 왕이 되었도다 우리가 너희와 함께 노릇 하기 위하여 참으로 너희가 왕이 되기를 원하노라(8)

 

성도는 말씀의 기준에서 벗어나 교만하지는 않은지 늘 자신을 살펴야 합니다. 예수님의 몸인 공동체의 하나 됨을 위해 하나님과 형제 앞에 겸손하고,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일꾼으로서 맡기신 분의 뜻에 따라 충성되이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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