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390(444)장 – 예수가 거느리시니
시편 3-7편은 다윗의 탄원시 입니다. 시편 기자는 다양한 상황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봅니다. 3편은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인해 도피했을 때, 4편은 대적들이 모욕하고 거짓으로 헛된 일을 꾸밀 때, 5편은 원수들의 거짓말과 악한 계책으로 고난과 고통을 받을 때, 6편은 죄로 인해 징계를 받아 몸이 아프고 악인의 공격을 받을 때, 7편은 모함을 받고 대적의 추격을 받아 생명의 위협을 느낄 때 절박한 마음으로 오직 하나님께 탄원한 시입니다. 다윗은 다양한 고난의 상황에서 오직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평안을 회복합니다.
오늘 말씀(시편4편)에서 다윗은 권력층 사람들로터 불의한 일을 당한 듯합니다. 그들은 다윗의 영광(영예)을 욕되게 하고 헛된 거짓말로 그를 짓밟습니다. 이런 고립무원의 상황에서 시편 기자는 대적들에게 하나님이 자기 기도를 들어 주시는 분임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편이시니 더는 죄짓지 말고 의의 제사를 드리며 불의 대신 공의를 행하라고 대적들에게 경고합니다. (1-5절)
다윗은 대적들이 모욕하고 거짓으로 헛된 일을 꾸미는 절망적 상황에서도’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라고 기도합니다. 그가 곤고한 가운데서도 평안을 누리는 이유는 풍성한 곡식과 새 포도주보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권력자들은 권력과 부에서 기쁨을 누리고, 가난한 사람들은 먹을 양식이 있어야 즐거움을 누릴 수 있지만, 성도는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으로 기쁨을 누립니다.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prosperity)을 보일 자 누구뇨 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6)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7)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8)’ 불의하고 비참한 상황에 처할지라도 기쁨의 근원되신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승리하는 복되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