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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68(486)장 – 주 예수여 은혜를

 

사도행전은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되어 로마에까지 퍼져 나간 교회의 발전을 기록한 책입니다. 유대인들에게 기독교를 변증하고 또한 헬라의 신비적 다신교에 대하여 기독교를 변증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1-12장은 베드로의 사역과 교회의 탄생에 대한 내용이고, 13-28장은 바울의 사역과 교회의 확장(안디옥에서 로마까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승천을 목격한 후 제자들이 다락방으로 올라가 예수님 말씀대로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며 기도에 힘쓰는 내용입니다.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11) 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거기 있어(12)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14)

 

그때 제자들의 대표자인 베드로가 가룟 유다를 대신할 사도를 선출하자고 제안합니다. 사도는 ‘거룩한 일을 위하여 헌신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기독교에서는 예수가 복음을 널리 전하기 위하여 특별히 뽑은 열두 제자를 말합니다. 이중 가룟 유다가 낙오되어 한 자리를 놓고 보궐선거를 하는 겁니다. 사도를 선출하는 기준은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입니다. 제자들은 사도 충원하는 일에 하나님이 개입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 결과 맛디아가 선출되어 교회의 기초를 공고히 다지게 됩니다.

 

한번은 교회에서 잘 아는 형제가 주일날 특송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형제는 한국에서 명문대 성악과를 나오고 이태리까지 가서 성악공부를 하고 온 형제라 저는 응원하는 마음으로 찬양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그런 기대와는 달리 찬양이 별 은혜가 안되고 수많은 성도들이 듣기에도 기대했던 거에 미치지 못함을 느꼈습니다. 나중에 그 형제도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하는 말이 보통은 교회에서 찬양을 하기 전에는 짧게라도 꼭 기도를 하고 단에 올라가는데 그때는 여러 복잡한 생각을 하다 기도도 안하고 별 준비없이 올라갔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실력이 출중해도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있어서는 기도하지 않고 하면 성령의 임재가 없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고 하는 설교, 찬양, 사역,  일꾼 선출….. 이런 것은 결국 나의 자랑이 되고 성령의 동행하심이 없기에 은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역보다 기도가 먼저입니다. 우리가 마음을 다하고 시간을 드려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될 것입니다. 기도로 한 영혼 한 영혼을 세우고 공동체를 세우는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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