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190(177)장 – 성령이여 강림하사
복음과 성령은 함께 갑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베드로와 요한을 사마리아로 보냅니다. 사마리아 사람들 누구에게도 아직 성령이 임하시지 않았고 그들은 빌립을 통해 물침례만 받았을 뿐입니다. 이에 베드로와 요한이 안수하자 그들도 성령을 받습니다. 성령 강림은 모든 민족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사마리아에서처럼,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나 성령이 임하실 것입니다. 유대인이 구원받았듯 사마리아인이 구원받고, 장차 이방인도 구원받을 것입니다.
한편 베드로는 성령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여긴 마술사 시몬을 꾸짖습니다. ‘시몬이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18) 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19)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20)’ 시몬은 성령을 사람의 능력으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성령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선물입니다. 하나님이 성령을 주신 이유는 그분의 백성이 하나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성숙한 성도는 성령의 능력으로 나타난 신비한 현상에 머물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을 통해 복음의 진리로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