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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02(408)장 –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소외를 경험한 욥은 다시금 친구들에게 호소합니다. 제발 돌이켜서 자신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부탁합니다. ‘나의 친구야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나를 불쌍이 여겨다오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구나(21)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처럼 나를 박해하느냐 살로도 부족하냐(22)’ 하나님처럼 자신을 박해하는 일을 그치라는 당부입니다.

 

그런 다음 강력한 희망을 피력합니다. 욥은 자신의 말(무죄함)이 기록되기를 바랍니다. 그의 소망은 점층적 방식으로 묘사됩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말이 책에 쓰이기를 바라더니 나중에는 철필로 돌에 새겨지기를 바랍니다. ‘나의 말이 기록되었으면, 책에 씌어졌으면,(23) 철필과 납으로 영원히 돌에 새겨졌으면 좋겠노라(24)’ ‘돌에 새긴다’는 것은 그 말을 영원히 남기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욥은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 항구적으로 모든 세대 사람들에게 자신의 무죄함이 전달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고난 가운데서 굳게 의지할 대상은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입니다. 욥은 자신의 ‘대속자(구속자)’가 살아계신다고 고백합니다.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계시니 마침내 그가 위에 서실 것이라(25)’ 그는 최악의 상황 가운데서도 육체의 몸을 입고(in my flesh, 육체로부터) 하나님을 보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가죽이 벗김을 당한 뒤에도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26) 내가 그를 보리니 눈으로 그를 보기를 낯선 사람처럼 하지 않을 것이라 마음이 초조하구나(27)’ 욥은 사람들에 의해 가죽이 벗겨짐을 당하는 현실의 극심한 고통 가운데서도 그의 대속자이신 하나님과의 만남을 이루고 마침내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할 것입니다.

 

이러한 확신 속에서 욥은 친구들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에 대해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합니다. 살아 계신 구속자 하나님은 끝내 이 땅에 공정한 심판을 이루실 것입니다. ‘너희가 만일 이르기를 우리가 그를 어떻게 칠까 하며 이르기를 일의 뿌리가 그에게 있다 할진대(28) 너희는 칼을 두려워할지니라 분노는 칼의 형벌을 부르나니 너희가 심판장이 있는 줄을 알게 되리라(29)

 

억울하고 답답해 내 삶이 끝나는 것같이 느껴질 때라도 대속자이신 하나님께서 끝까지 변호하시고 마침내 구원하실 것을 신뢰하며 찬양하기 원합니다. 찢기고 상한 내 마음을 아시고 싸매시는 그 신실한 사랑에 매여 승리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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