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20(41)장 – 큰 영광 중에 계신 주

 

하나님은 이 세상을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이것은 진화론과 정면으로 대치됩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존재하시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는 전능자이십니다. 그리고 그분의 말씀으로 이 세상은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분이고 지금도 창조의 말씀을 통해 그분의 계획을 실행하십니다. 하나님은 말 못하고 듣지 못하는 우상처럼 침묵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창조자요 유일하신 참신입니다. 또한 그분은 들으시고 지켜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고통을 들으시고 능력과 위로의 말씀으로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인격적으로 교제하시는 살아계신 분이십니다.

 

창조 첫째날, 하나님은 혼돈하고 공허한  무질서한 상태의 세상에 빛을 지으심으로 질서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혼돈과 공허가 아닌 빛과 질서 가운데 살아갑니다.

 

창조 둘째날은 궁창(하늘)을 만드셨습니다. 고대 히브리인들은 하늘과 땅에 각각 물을 저장하는 공간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이 물과 땅의 경계를 설정해 물이 땅으로 넘어오지 못하게 하시고, 피조물이 살 공간을 만드셨다고 생각했습니다. 땅이 준비되자 하나님은 각종 식물(풀, 채소, 과일나무)을 창조하십니다. 이것이 셋째날 창조사역입니다.

 

점점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대가 생겨나는 때에, 천지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 굳건히 서게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해 혼돈과 공허로 가득한 어둠의 삶에, 참빛 되신 하나님을 모시어 질서있고 열매 맺는 인생을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