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384(434)장 –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이스라엘 백성은 르비딤에 도착해 물이 없자 다시 모세와 다툽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부르짖자 하나님은 호렙산의 한 반석을 지팡이로 치라고 하십니다. 그러자 그 곳에서 물이 나옵니다. 모세는 그곳을 맛사 또는 므리바라 불렀는데,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다투었다는 뜻입니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조금 있으면 내게 돌을 던지겠나이다(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 앞을 지나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나일 강을 치던 네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5) 내가 호렙 산에 있는 그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너는그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오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니라(6) 그가 그곳 이름을 맛사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음이요 또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하였음이더라(7)’

 

이스라엘이 영적인 눈이 열렸다면 과거에 물을 통해 능력을 보이신 하나님이 지금도 같은 일을 행하실 수 있음을 알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하나님을 시험하는 어리석음을 범했습니다.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전10:4)’ 예수 그리스도게께서는 십자가에서 자기 몸을 스스로 치셔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셨습니다. 이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맛사 또는 므리바처럼 다툼이 있는 곳에 생명의 샘이 나오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4장14절에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사라리아 여인이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되시는 예수님을 알기 전까지 목마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듯, 우리 역시 예수님을 알고 그분의 능력을 전적으로 신뢰하기 전에는 결코 영적인 목마름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반석되신 예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나는 과연 예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가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문제 앞에서 불평과 원망을 쏟아내고 하나님의 구원마저 의심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이 나의 모습은 아닌가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반석이시요,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신 주님께 뿌리내려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복된 날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