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540(219)장 –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나를 힘들게 한 사람의 죽음 앞에서 나는 그 사람을 진심으로 칭찬할 수 있을까요? 다윗은 평생 자기를 죽이려고 한 사울이 죽자 복수를 하지 않고 오히려 그를 위한 애가를 부릅니다. ‘다윗이 이 슬픈 노래로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을 조상하고(17) 명령하여 그것을 유다 족속에게 가르치라 하였으니 곧 활 노래라 야살의 책에 록되었으되(18) 이스라엘아 네 영광이 산 위에서 죽임을 당하였도다 오호라 두 용사가 엎드러졌도다(19)’
‘야살의 책’은 영웅들의 업적을 기리는 고대 서사시를 담은 책으로, 여호수아서에도 언급됩니다. 히브리어로 ‘야사르’는 ‘고결한’ 혹은 ‘노래하다’라는 뜻입니다.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을 독수리보다 빠르고 사자보다 강한 용사였다고 칭송합니다. 또 사울 덕에 이스라엘이 풍요을 누렸다며 그의 업적을 높게 평가합니다.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으로 대하는 다윗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마음을 보게됩니다. 원수까지도 사랑하신 주님의 그 마음을 닮아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성도가 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