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218(369)장 –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하나님이 주신 계명 중 가장 큰 것을 찾으려는 시도는 유대인들의 관심사였습니다. 한 율법사가 예수님을 시험해 율법 중 가장 큰 계명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예수께서 사두개인들로 대답할 수 없게 하셨다 함을 바리새인들이 듣고 모였는데(34) 그 중의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35)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36)’
예수님은 ‘네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계명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라 하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묵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37)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38)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39)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40)’ ‘둘째도 그와 같으니’라는 말은 둘째 계명이 첫째 계명과 동등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균형 있게 실천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 됩니다.
예수님은 시편 110:1을 인용해, 다윗이 메시아를 ‘주’라 한 것을 어떻게 이해하느냐고 물으십니다. ‘바리새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시되(41)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누구의 자손이냐 대답하되 다윗의 자손이니이다(42) 이르시되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43)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44)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45) 한마디도 능히 대답하는 자가 없고 그날부터 감히 그에게 묻는 자도 없더라(46)’
바리새인들은 율법은 잘 알았지만, 결정적으로 메시아를 한 인간으로만 이해했습니다. 메시아가 다윗의 혈통으로 오신다는 것만 알 뿐, 하나님의 아들이 메시아로 오신다는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넘어뜨리려는 예수님이 다윗이 ‘주’라 불렀던 바로 그분임을 알지 못했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지식적으로만 알고, 하나님의 아들로는 믿지 않는 바리새인과 같은 잘못을 하진 않나 돌아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다윗의 자손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영원히 경배를 받으실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님을 바르게 알고 그분의 사랑을 실천하는데 힘쓰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