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361(480)장 – 기도하는 이 시간
예수님께서 남을 비판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단점 보다는 남의 단점을 더 잘 보는것 같습니다. 어떤 분은 ‘저 사람은 왜 저렇게 사나?’ 하고 남을 비판하는데, 그말을 듣는 제3자가 볼때는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더 단점이 많은 것입니다. 사람의 죄성 중 하나는 남을 비판하는 것인데, 이러한 행동의 이면에는 상대방보다 자신이 더 의롭다는 생각이 깔려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3)’고 말씀하십니다. 자신의 눈 속에는 들보 곧 건축물의 기둥 같은 큰 허물이 있는데, 상대방의 눈 속에 있는 티 곧 작은 먼지를 보고 비난하는 것은 어리석습니다. 비난하지 않고 서로 세워 주며 함께 걸어가는 것이 하나님 자녀들의 자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어서 기도에 관한 가르침을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사랑하는 자녀가 떡을 달라고 하는데 돌을 주거나, 생선을 달라고 하는데 뱀을 줄 아버지는 없습니다. 하늘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간절히 구하는 그분의 자녀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십니다.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9)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10)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11)’
우리가 하나님 뜻 안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고 찾고 두드릴 때, 하늘 아버지께서 가장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채우실 것입니다. 내 안에 있는 죄성이 남을 비판하게 할때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좋은 것을 받은 자답게 사람들에게 좋은 것을 나누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12)’ 내가 속한 공동체 안에서, 비판이 아니라 사랑으로 서로를 대접하고 세워가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