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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93(447)장 – 오 신실하신 주

 

잠언 저자 솔로몬은 지혜로운 사람(의인)과 미련한사람(악인)을 대조시켜, 은혜를 끼치는 말과 부지런함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말은 보이지 않아도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지혜롭지 못한 사람은 함부로 말하면서 칼로 찌르듯 상대방에게 상처를 줍니다. 반면 지혜로운 사람의 말은 양약과 같아서 낙심된 자의 마음을 치료합니다. ‘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18)

 

지혜로운 사람은 대인 관계에서 평화로움을 추구하고 신중하며 자신의 지식을 함부로 자랑하지 않습니다. ‘악을 꾀하는 자의 마음에는 속임이 있고 화평을 의논하는 자에게는 희락이 있느니라(20) 슬기로운 자는 지식을 감추어도 미련한 자의 마음은 미련한 것을 전파하느니라(23)’ 하나님은 이런 지혜로운 자의 입을 기뻐하십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살리고 치료하는 말을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살리는 입과 함께 부지런하 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으른 자가 종이 되어 부림을 당할 때 지혜로운 사람은 부지런한 손으로 노력해 다스리는 자가 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선한 말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며, 돕는 손으로 그 이웃을 인도합니다. 게으른 자는 근심이 쌓여 번민이 일어나고, 꾀를 부리는 행동을 하나 스스로 미혹에 빠집니다. ‘부지런한 자의 손은 사람을 다스리게 되어도 게으른 자는 부림을 받느니라(24) 근심이 사람의 마음에 있으면 그것으로 번뇌하게 되나 선한 말은 그것을 즐겁게 하느니라(25) 의인은 이웃의 인도자가 되나 악인의 소행은 자신을 미혹하느니라(26)

 

게으른 자가 자신이 사냥해 온 것도 불에 굽지 않아 그것을 버리게 될 때, 부지런한 자는 부귀를 쌓습니다. ‘게으른 자는 잡은 것도 사냥하지 아니하나니 사람의 부귀는 부지런한 것이니라(27) 공의로운 길에 생명이 있나니 길에는 사망이 없느니라(28)’ 참신앙인은 물질적 부귀보다 영적 부요함을 더 가치 있게 여깁니다. 그리고 영적 부요함을 위해 맡은 일을 성실한 손으로 감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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