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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215(354)장 – 내 죄 속해 주신 주께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 하나님이 정하신 규례입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날들 중의 날’이라고 부르며, 그날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해 39가지 금지사항을 만들었습니다. 그중 ‘추수하지 말라’라는 조항이 있습니다.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지나던 제자들이 길을 내면서 밀 이삭을 잘라 먹자, 바리새인들이 ‘추수하지 말라’는 조항을 범했다고 비판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제사장 아비아달이 규례를 깨고 굶주린 다윗 일행에게 진설병을 먹게 한 일을 상기시키십니다. 그리고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제정된 것임을 천명하십니다.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27)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28)’ 이는 율법의 근본정신과도 맥을 같이합니다. 창조주로서 안식일을 제정하신 하나님 아들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이십니다.

 

안식일에 예수님이 회당에 들어가시자, 고발하려는 무리가 예수님의 행동을 지켜봅니다. 예수님은 손 마른 사람을 보시고는 그를 회당 가운데 세우시고, 지켜보는 무리에게 물으십니다. ‘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니 그들이 잠잠하거늘(4)

 

예수님은 완악함으로 침묵해 버리는 무리를 향해 탄식합니다. 예수님이 ‘네 손을 내밀라’고 말씀하시니, 손 마른 사람의 내민 손이 회복됩니다. 종교 지도자인 바리새인들은 정치 세력인 헤롯당과 결탁해 예수님을 죽이려고 모의합니다. 안식일은 죄를 짓지 않으려 조심하는 날이 아니라, 복음으로 선과 의를 실천하는 날입니다.

 

형식과 제도보다 한 영혼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주님 뜻보다 사람 뜻을 앞세우고, 영혼이 구원받는 일보다 형식과 제도를 중요시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이 교회 안에 두신 모든 제도는 영혼 구원을 위해 쓰여야 합니다. 전통과 관습에 매여 습관적인 종교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 뜻을 따라 선을 행하고 생명을 살리는 일에 힘쓰는 성도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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