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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7장 – 주 예수 이름 높이어

 

마가복음은 16장 까지인데 8장21절까지는 예수님의 갈릴리와 주변 지역에서의 사역을, 8장22절부터 10장까지는 예수랄렘으로 올라가는 길에서의 사역을 그리고 11장부터는 예루살렘에서의 사역을 기록했습니다.

 

예루살렘에 들어가시기 전에 예수님께서 한가지 준비를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 근처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러서 두 제자에게 이렇게 지시하십니다.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아직 아무도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2) 만일 누가 너희에게 이렇게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3)

 

여러분이 제자들의 입장이라면 어떻겠습니까? 남의 걸 끌고 오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왜 끌고 가냐고 물으면 ‘주가 쓰시겠다 하라’고 합니다. 굉장히 순종하기 힘든 말씀인데 제자들이 그래도 가서 순종을 하고 끌고 옵니다. 놀랍게도 나귀 주인이 제자들의 말을 듣고 순순히 나귀를 내어 줍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이것은 기적입니다. 사람이 한번도 타 보지 않은 나귀는 보통 사람들에게 있어서 큰 재산입니다. 이것을 순순히 내 주었다는 것은 이미 하나님께서 그 나귀 주인의 마음을 움직여 놓으신 겁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할 때 나귀가 없어서 못 하겠다고 합니다. 나귀는 돈입니다. 힘입니다. 시스템입니다. 사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도 나귀가 없어서 못하겠다고 불평합니다. 돈이 없고 시스템이 없고 일꾼이 적어서 못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순종하는 자에게 반드시 나귀를 준비해 주십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순종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면 나귀를 주겠다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곳곳에 준비해 두셨습니다.

예수님은 평소에 걸어다니셨는데 왜 하필이면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을까요? 그것은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예수님께서 나시기 이미 500여년 전에 스가랴(스9:9) 선지자의 입술을 통해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이 선포되셨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하루하루 일거수 일투족은 그냥 막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도 지금 당장은 깨닫지 못하고 있지만 지금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들이 성취되어 가는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부지런히 말씀을 듣고 성령께서 감동을 주시면 ‘아멘’으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멘은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믿습니라’ 라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아멘으로 받아들인 말씀은 하나도 없어지지 않고 하늘나라에 기록이 되어 반드시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이유는 둘째, 예수님의 겸손입니다. 세상의 왕들은 크고 튼튼한 말을 탑니다. 그러나 나귀 새끼는 그렇게 크고 튼튼한 말처럼 빨리 달릴수도 없고 무기를 갖출수도 없는 연약한 나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이런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다는 것은 예수님의 겸손을 말합니다. 겸손과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고, 그 주님을 본받아 겸손히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사는 성도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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