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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86장 – 내가 늘 의지하는 예수

 

그리스도인은 ‘지나침’을 경계해야 합니다. 의인이 멸망하고 악인은 장수하는 세상의 모순을 목격한 전도자는 ‘지나치게 의인이 되거나 지혜자가 되지 말 것’과 ‘지나치게 악인이 되거나 우매한 자가 되지 말 것’을 권고합니다. 지나치게 의를 추구하다가 자기 의로움에서 빠질 수 있고, 지나치게 악행을 일삼다가 때 이른 죽음을 맞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전도자는 ‘알맞음’의 삶을 권면합니다. ‘너는 이것도 잡으며 저것에서도 손을 놓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모든 일에서 벗어날 것임이니라(18)

 

또한 그는 한 명의 지혜자가 열 명의 권력자보다 능력이 있지만, 의인으로 존경받는 지혜자도 악을 행할 수 있다며 ‘지혜의 한계’를 교훈합니다. 이어서 자신에 대한 타인의 평판에 지나치게 민감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또한 사람들이 하는 모든 말에 마음을 두지 말라 그리하면 종이 너를 저주하는 것을 듣지 아니하리라(21)’ 비방은 사람들의 보편적 습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것이 겸손입니다. 전도자는 자신이 지혜자가 되는 데 실패했다고 진술합니다. ‘내가 모든 것을 지혜로 시험하며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지혜자가 되리라 하였으나 지혜가 나를 멀리하였도다(23)’ 지혜가 인간이 다가갈 수 없는 ‘멀고 깊은 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있는 것은 멀고 깊고 깊도다 누가 능히 통달하랴(24)

 

또한 그는 ‘악과 어리석음’에 대해서도 탐구했는데, 악한 어리석음은 유혹하는 여인의 올가미와 같아서 ‘사망보다 더 쓰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이는 재위 말년에 이방 여인의 유혹에 빠져 우상 숭배를 하게 된 솔로몬 왕의 실패를 반영한 듯합니다. 세상이 악해진 것은 정직하게 지음받은 인간이 자신의 꾀를 잘못 사용한 까닭입니다. ‘내가 깨달은 것은 오직 이것이라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이 많은 꾀들을 것이니라(29)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참된 지혜만이 인간과 세상을 선하게 바꿉니다. 나의 불완전함을 인정하며 겸손하게 하나님 지혜를 간구하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지나치게 의인이 되어 자기 의로움에 빠지거나, 지나치게 지혜자가 되어 교만함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성령께서 붙잡아 주시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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