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268(202)장 –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며 가정의 질서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본문에 ‘음녀’로 비유된 음란의 유혹에 빠져 많은 사람들의 가정과 삶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는 것처럼 달콤하고 강력하지만 그 끝은 쑥같이 쓰고 칼날같이 날카롭습니다. 음녀를 가까이 하면 존영을 잃어버리고, 재물과 수고가 남의 것이 되며, 결국 몸도 쇠약해져 한탄하게 됩니다.
이처럼 삶을 파괴하는 음녀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그러한 유혹이 있는 곳에는 처음부터 멀리하고 가까이 가지도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네 길을 그에게서 멀리하라 그의 집 문에도 가까이 가지 말라(8)’
오늘 본문은 음녀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은 아내와 함께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젊어서 취한 배우자를 즐거워하고 그 품을 항상 족하게 여겨야 합니다. 이것은 건전하고 정상적인 가정안에서 가능합니다. 오늘날 이 사회는 정상적인 창조질서를 넘어 외도와 불륜 심지어 동성애가 만연하는 등 음란문화는 매우 심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건강한 가정을 이루고 지키는 일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음란을 피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방법은 내 행동이 언제나 하나님의 눈앞에 있다는 Coram Deo 신앙을 갖는 것입니다. ‘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앞에 있나니 그가 사람의 모든 길을 평탄하게 하시느니라(23)’ 나는 언제나 하나님의 눈앞에 있다는 믿음이 있는 사람은 음란을 가까이 할 수가 없습니다.
프랑스의 물리학자요 철학자인 파스칼은 ‘모든 사람의 마음 속에는 하나님으로만 채울 수 있는 빈 공간이 있다’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음란 문화에 빠지지 않고 우리 삶과 가정을 지킬기 위해서 우리의 빈 공간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말씀으로 채워야 합니다. 그럴 때 허무주의를 극복하고 방황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창조질서 가운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형통한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음녀를 멀리하여 하나님 주시는 기쁨과 은혜가 충만한 가정과 삶을 이루어가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