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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74(423)장 – 나의 믿음 약할 때

 

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합니다. 이정도 쯤이야 하고 한번 문을 열어주면 좀처럼 그 문을 닫기 어렵습니다. 한번 회식 자리에서 술 마시는 것을 허락하면, 두번째부터는 거부하기 어렵습니다. 한번 성정쾌락을 추구하다 보면, 결국에는 나도 모르게 그 쾌락을 다시 찾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한번 돈이 삶의 중심에 자리하게 되면, 결국에는 돈없이는 절대 행복할 수 없다는 관념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한번 예배를 멀리하면 나도 모르게 하나님을 내 삶의 자리에서 지워버리게 됩니다.

 

본문은 어떤 레위 사람과 그의 첩이야기 입니다. 오늘 본문은 한번 죄에 빠지면 그것을 벗어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잘 보여줍니다.

 

에브라임 산지에 거주하는 한 레위인이 베들레헴 출신의 첩을 맞이합니다. 이 레위인은 성적 욕망을 충족시키고자 또 다른 아내를 취한 듯합니다. 어느 날 첩이 행음하고 레위인을 떠나 자기 집으로 돌아갑니다. 레위인은 도망간 첩을 다시 데려오려고 하인과 나귀를 이끌고 배들레헴으로 향합니다. 첩의 집에 도착한 레위인은 장인으로부터 극진한 환대를 받습니다.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때에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거류하는 어떤 레위 사람이 유다 베들레헴에서 첩을 맞이하였더니(1) 첩이 행음하고 남편을 떠나 유다 베들레헴 그의 아버지의 집에 돌아가서 거기서 동안을 지내매(2) 그의 남편이 여자에게 다정하게 말하고 그를 데려오고자 하여 하인 사람과 나귀 마리를 데리고 그에게로 가매 여자가 그를 인도하여 아버지의 집에 들어가니 여자의 아버지가 그를 보고 기뻐하니라(3)

레위인은 장인의 간청을 뿌리치지 못하고, 먹고마시는 데 몇날 며칠을 허비합니다. 성도가 세상이 주는 안락함과 쾌락에 빠지면, 죄의 올무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먹고 마시는 것에 취한 레위인은 떠나야 할 시간을 놓치고 늦은 시간에 베들레헴을 떠납니다. 레위인 일행이 여부스(예루살렘) 맞은편에 도착했을 때, 하인은 이곳에 머물자고 합니다. 하지만 레위인은 그곳이 이방 사람의 성읍이니 기브아로 가자고 합니다. 이스라엘 성읍이 이방인 성읍보다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착각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미 가나안과 다를 바 없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나그네를 잘 대접하라고 하지만, 기브아에 들어간 레위인 일행을 맞아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하나님 품을 떠난 세상에 가득한 것은 어둠과 비참함뿐입니다.

 

영적타락은 하나님을 잊는데서 시작됩니다. 우리를 자꾸만 잡아매려는 세상의 안락함을 떨치고, 쾌락을 부추기는 타락한 풍조에 휩쓸리지 않게 깨어 기도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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