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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406(464)장 –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야곱이 삼촌 라반과 품삯을 정할 때, 껍질 벗긴 나뭇가지를 세운 이야기 입니다. 사기꾼보다 더 사기꾼 라반 밑에서는 비전이 없다 생각한 야곱은 아버지가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귀향하면 형 에서와 불편한 재회를 해야 함을 각오하고 돌아갈 결심을 할 정도로 라반 밑에서는 미래가 없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라반에게 그동안 일한 품삯의 기준을 제시하는데 백번 양보해서 약한 가축들만 좀 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라반은 이 마저도 잔꾀를 부려 뺏어가려 합니다.

 

끝까지 뒷통수를 치는 삼촌이 얼마나 지긋지긋했는지 야곱은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라반 밑에서 속고 또 속으며 노동을 한 시간을 생각하면서 서럽기도 했을 것입니다. 이제 고향에 돌아가서는 여기서 얻은 처자식을 데리고 정말 새출발을 하려는데 최소한의 밑천(가축들)이라도 갖게 해 달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그의 간절한 행동에서 나온 것이 껍질 벗긴 나뭇가지 입니다.

 

야곱은 나뭇가지를 가져다가 껍질을 벗겨 양들이 새끼를 밸 때 볼 수 있도록 세워 둡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껍질 벗기 가지를 보고 태어난 새끼들이 점과 무늬 있는 것 즉 야곱의 소유가 된 것입니다. ‘야곱이 버드나무와 살구나무와 신풍나무의 푸른 가지를 가져다가 그것들의 껍질을 벗겨 무늬를 내고(37) 껍질 벗긴 가지를 떼가 와서 먹는 개천의 구유에 세워 떼를 향하게 하매 떼가 물을 먹으러 때에 새끼를 배니(38) 가지 앞에서 새끼를 배므로 얼룩얼룩한 것과 점이 있고 아롱진 것을 낳은지라(39)

 

이것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러한 야곱의 행동은 간절한 소원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과학적 상식을 뛰어넘는 결과가 나온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많은 크리스천이 있지만, 말씀을 보면서도 이건 허무맹랑한 거야. 말이 안되는 거야. 그냥 성경의 이야기야 하고 간절하게 구하는 시도조차 안 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이성을 뛰어넘는 역사를 이루십니다. 설명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기도 하고 의학이 포기한 사람이 살아나기도 합니다. 역사의 결과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야곱이 껍질벗긴 나뭇가지를 세운 것과 같은 간절함을 우리가 회복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이성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사모하고 오늘도 주님안에서 간절한 소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삶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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