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295(417)장  - 큰 죄에 빠진 나를

 

가나안 땅에 기근이 들어 아브람이 애굽으로 내려갑니다. 아브람은 자기 목숨을 구하고자 바로에게 아내 사래를 누이라고 속입니다. ‘원하건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그러면 내가 그대로 말미암아 안전하고 내 목숨이 그대로 말미암아 보존되리라 하니라(13)’ 아브람은 자기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나름대로 꾀를 낸 것인데, 오히려 어려움에 빠집니다. ‘아브람이 애굽에 이르렀을 때에 애굽 사람들이 그 여인이 심히 아리따움을 보았고(14) 바로의 고관들도 그를 보고 바로 앞에서 칭찬하므로 그 여인을 바로의 궁으로 이끌어 들인지라(15)’

 

바로는 사래로 인해 아브람을 후대합니다. 그때 하나님이 개입해 바로에게 재앙을 내리십니다. 그 재앙이 무엇인지 알수 없지만, 바로는 사래를 아브람에게 돌려주고 애굽 땅에서 아브람과 모든 소유를 내보냅니다. ‘이에 바로가 그로 말미암아 아브람을 후대하므로 아브람이 양과 소와 노비와 암수 나귀와 낙타를 얻었더라(16) 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일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신지라(17) 바로가 아브람을 불러서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나에게 이렇게 행하였느냐 네가 어찌하여 그를 네 아내라고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느냐(18) 네가 어찌 그를 누이라 하여 내가 그를 데려다가 아내를 삼게 하였느냐 네 아내가 여기 있으니 이제 데려가라 하고(19) 바로가 사람들에게 그의 일을 명하매 그들이 그와 함께 그의 아내와 그의 모든 소유를 보내었더라(20)’

 

하나님은 사람의 꾀를 초월해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불성실함에도 불구하고 은혜를 베푸십니다. 불성실한 꾀로 상황이 점점 악화될 때 우리는 좌절하지만,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여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