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455(507)장 –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진정한 성도는 하나님 말씀을 지식적으로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말씀을 실천합니다. 영적, 육적으로 음란한 세대에 사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거룩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1-2)’ 오늘 본문을 관통하는 주제는 ‘너희는 내게 거룩한 사람이 될지니(31절)’ 입니다. 거룩함이 요구되는 범위는 삶의 모든 영역입니다.
남자가 약혼하지 않은 처녀를 유혹해 관계를 가졌으면 결혼을 통해 책임지는 것이 원칙입니다. 짐승과 행음하는 것은 거룩한 백성에게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무당과 우상 숭배는 영적 행음이기에 반드시 죽음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16-20절)
21-27절은 사회적 측면입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나그네로 살았기에 이방 나그네와 과부와 고아를 선대해야 합니다. 가난한 자에게 돈을 꾸어 주면 이자를 받지 말고, 이웃의 옷을 전당 잡으면 해 지기 전에 돌려주어야 합니다.
28-31절은 종교적 측면입니다. 이스라엘은 재판장과 그분의 대리자로 세워진 지도자들을 모독하거나 저주하면 안 됩니다. 처음 난 것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 부정한 음식을 삼가는 것 등도 ‘거룩한 사람’이 되는 길입니다.
성도의 행동과 청체성은 분리되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원한다면,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너희는 내게 거룩한 사람이 되라’는 말씀에 순종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