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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523(262)장 – 어둔 죄악 길에서

 

예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을 보고 찬양하며 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훼방하고 대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두 맹인과 귀신 들려 말 못하는 사람을 고치십니다. 예수님을 통해 보게된 두 맹인은 예수님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당부하셨음에도 말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이 예수님이 행하신 일을 많은 사람에게 전합니다. 귀신 들려 말 못 하던 자가 나은 것을 본 무리 또한 기이히 여기며 놀랍니다.

 

반면에 같은 사건을 본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귀신의 힘을 빌려서 이 같은 일을 한다고 비난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이르되 그가 귀신의 왕을 의지하여 귀신을 쫓아낸다 하더라(34)’ 그들은 율법과 경전의 전문가로 언제나 판단하고 비판하는 자세를 가졌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의 지식이 그들에게 구원의 걸림돌이 되고 말았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 말씀에 대한 반응은 두 가지 입니다. 어떤 분들은 은혜로 받아들이지만, 어떤 분들은 예배는 안드리고 자기 기준으로 비판만 열심히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겸손한 마음으로 예배드리고 말씀에 순종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은혜를 은혜로 보기 위해 필요한 것은 겸손한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연약한 사람들을 긍휼의 눈으로 보고 공생애 사역을 감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경제적 가난과 영적 곤고함 가운데 살고 있는 많은 무리를 보셨습니다. 그들은 ‘목자 없는 양’처럼 향방을 모르고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를 찾지 못해 지친 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당시 사회 통념상 하나님께 벌받은 죄인이자 거리낌의 대상으로 따돌림받던 이들을 품으셨습니다.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35) 무리를 보시고 불쌍이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36)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비판하는 말을 들어보면 오늘날 크리스천들이 부족한 부분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겸손과 긍휼의 마음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자기 편한대로만 신앙생활하려 하고 너무 이기적이라고 합니다. 어떤 분은 자기가 다니는 교회도 비판하고 성도들끼리 서로 비판합니다. 상처를 받고 절망 가운데 있는 자들, 장애를 가지신 분들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을 은근히 꺼리고 피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겸손한 마음을 회복하길 원하십니다. 예수님이 사람을 보시는 긍휼의 눈을 회복하여 사회에서 연약한 분들을 돌보기 원하십니다. 주님의 마음을 회복하여 복음의 통로로 쓰임받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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