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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80(424)장 – 나의 생명 되신 주

 

기독교의 중심은 예수님이고,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완전한 변화를 말합니다.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듯이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다른 종교와 다른 것입니다. 종교적 선을 행함이나 명상을 통해 마음을 비우는 정도를 말하지 않습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자신을 믿는 것은 이러한 변화를 의미한다고 가르치십니다.

침례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당신의 제자들은 왜 금식하지 않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우리와 바리새인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14)’

 

예수님은 ‘혼인 잔치, 새 옷감, 새 포도주’를 소재로 답변하십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심으로 기쁨과 환희가 주어졌는데, 이는 마치 신랑과 함께한 혼인집 손님이 즐거워하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 슬퍼할 있느냐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때에는 금식할 것이니라(15)

 

새 옷감을 낡은 옷에 붙이거나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사람이 없듯,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는 당시 바리새인들에 의해 형식화한 종교 의례에는 담길 수 없었습니다.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이는 기운 것이 옷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됨이요(16)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포도주는 부대에 넣어야 둘이다 보전되느니라(17)

 

이어지는 두 사건을 통해 우리는 기독교의 핵심을 더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믿음입니다. 한 관리가 예수님께 와서 방금 죽은 자기 딸의 몸에 손을 대어 살려 달라고 요청합니다. ‘예수께서 말씀을 하실 때에 관리가 와서 절하며 이르되 딸이 방금 죽었사오나 오셔서 몸에 손을 얹어 주소서 그러면 살아나겠나이다 하니(18)

 

예수님과 제자들이 그의 집으로 향하던 도중,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는 여인이 예수님의 겉옷을 만집니다. ‘예수께서 일어나 따라가시매 제자들도 가더니(19) 열두 동안이나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겉옷 가를 만지니(20)

 

혈루증으로 몸이 부정함에도 ‘그 겉옷만 만져도 낫겠다’라는 확신이 담대한 행동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녀의 ‘믿음’대로 고쳐 주십니다. ‘이는 마음에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21) 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이르시되 딸아 안심하라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즉시 구원을 받으니라(22)’ 관리의 집에 도착해 애곡하는 무리를 보시고 ‘이 소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그들이 비웃습니다. 예수님은 무리를 내보내신 후 소녀를 살리십니다.

 

예수님 구원의 역사는 우리의 이성을 완전히 뒤집어 놓습니다. 예수를 믿는 것은 지금보다 조금 더 나아지는 정도의 변화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영적변화인 것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만물의 주인되신 주님께서 함께하심을 믿는 사람에게 지금도 역사가 일어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막9:23)’ 문제는 우리에게 그러한 믿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너무 점잖고 이성적으로 종교생활을 하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본문의 한 관리의 딸과 예수의 옷을 만진 여자와 같은 믿음이 필요합니다. 옛사람의 모습을 버리고 거듭난 새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님을 내 마음에 담아 내 안에서 역사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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