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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549(431)장 – 내 주여 뜻대로

 

열왕기서는 이스라엘 역사 중 특별히 솔로몬 왕이후 분열왕국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본문 열왕기상은 다윗 왕이 죽음을 앞두고 왕위를 물려줘야 하는 때부터 시작합니다. 다윗이 노쇠해지자, 아도니야는 자신에게 왕이 될 조건과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해 야망을 드러냅니다. 아도니야를 지지하는 사람은 다윗 시대에 권력의 중심부에 있던 아비아달(대제사장)과 요압(군사령관)입니다. 그들은 아도니야를 지지하며 자신의 세력을 다음 시대까지 이어 가려 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이스라엘의 왕을 선택할 권한이 하나님께 있음을 무시한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이에 선지자 나단은 하나님 뜻을 바로 세우기 위해 밧세바에게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음을 전하며 위기를 극복할 계책을 제시합니다. 즉 다윗에게 가서 ‘솔로몬이 반드시 … 왕위에 앉으리라’고 한 다윗의 ‘맹세’를 상기시키고, 아도니야가 왕의 허락없이 왕이 되었음을 말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신도 뒤이어 들어가 돕겠다고 합니다.

 

밧세바는 주저하지 않고 다윗에게로 갑니다. 그는 나단이 시킨대로 다윗의 ‘맹세’를 상기시키고, 아도니야가 왕이 되면 자신과 솔로몬은 죽은 목숨이라며 호소합니다.  밧세바가 말을 마칠 즈음 나단이 다윗에게 나아옵니다. 그의 질문은 ‘왕이 아도니야를 왕으로 세우셨습니까?’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왜 종에게 알지지 않으셨습니까?’라고 하는데, 이는 ‘왜 하나님께 묻지 않으셨습니까?’라는 의미입니다. 나단은 이 질문들로 아도니야가 왕이 되는 것은 하나님 뜻이 아님을 다윗에게 깨우칩니다.

 

나단의 지혜로운 설득이 다윗의 선택을 바른길로 이끕니다. 나단은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선지자이므로 그의 설득은 곧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하는 설득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를 설득하고 인도하십니다. 오늘도 나의 생각과 정욕을 십자가에 내려놓고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로 나아가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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