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8일 (신명기 21:1-9) 암송아지
2020.06.08 10:17
찬송가: 250(182)장 –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불의한 사건에 대해 책임을 공유해야 했습니다. 범인을 모르는 살인 사건이 벌어졌다면, 장로들과 재판장들은 시체가 발견된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어디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시체가 발견된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의 장로들은 아직 부린 적 없고 멍에도 메어 본 적 없는 암송아지 한 마리를 취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골짜기로 끌고 가야 합니다. 거기서 그 암송아지의 목을 꺽어서 잡은 뒤 손을 씻으며 자신들의 무고함을 선언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속죄를 기원하며 무고하게 피 흘린 죄를 용서받습니다.
‘그 피살된 곳에서 제일 가까운 성읍의 장로들이 그 성읍에서 아직 부리지 아니하고 멍에를 메지 아니한 암송아지를 취하여(3) 그 성읍의 장로들이 물이 항상 흐르고 갈지도 않고 씨를 뿌린 일도 없는 골짜기로 그 송아지를 끌고 가서 그 골짜기에서 그 송아지의 목을 꺾을 것이요(4)’ 예수님은 들판에 버려진 시체와 같았던 우리를 위해 친히 목 꺾인 송아지가 되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대속의 은혜를 받은 성도는 이 땅의 불의를 내 죄로 여기며 회개하는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성도는 자신이 범한 죄뿐 아니라 이웃이 범한 죄까지 예민하게 보고 회개해야 합니다. 십자가 대속의 은혜에 감사하고 나와 공동체를 거룩하게 세워가는 복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