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1일 (신명기 31:19-29) 노래를 써서 증거가 되게 하라
2020.07.11 19:30
찬송가: 410(468)장 –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이스라엘의 역사는 순종과 불순종의 반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난과 핍박 가운데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내려주셔서 구원과 축복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런데 죄로 인해 강퍅함과 완악함을 갖은 이스라엘이 곧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우상을 섬기며 말씀에 불순종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입니다. 순종의 축복과 불순종의 저주에 대한 지속적인 깨우침만이 하나님의 백성이 잘못된 길에서 돌이키는 방도입니다.
이제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나아갈 때 그들이 다시 불순종과 배반을 할 것을 꿰뚫어 보신 하나님은 모세에게 노래를 기록해 백성이 부르게 하라고 명하십니다. 이 노래(32:1-43)는 장차 이스라엘이 다른 신을 섬기고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려 재앙과 환난을 당할 때 증거와 증인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너희는 이 노래를 써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르쳐 그들의 입으로 부르게 하여 이 노래로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라(19)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인 후에 그들이 먹어 배부르고 살찌면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나를 멸시하여 내 언약을 어기리니(20) 그들이 수많은 재앙과 환난을 당할 때에 그들의 자손이 부르기를 잊지 아니한 이 노래가 그들 앞에 증인처럼 되리라 나는 내가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이기 전 오늘 나는 그들이 생각하는 바를 아노라(21)’
조금만 배가 부르면 하나님을 찾지 않고 목을 꼿꼿이 세우는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반성해 봅니다. 날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증거의 노래로 삼아 부르며, 죄의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 원하시는 길로 나아가는 복된 삶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