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286(218)장 –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직장에서 상사가 술과 담배를 권하고 클럽을 가자고 합니다. 요즘 교회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술 담배하는데 괜찮다고 가자고 합니다. 그때 그것을 거부하면  꽉 막힌 사람이라고 그때는 핀잔을 주지만, 일관된 모습을 보일 때 ‘저 사람은 진짜 크리스천이구나’ 하고 마음속으로 존경하게 됩니다. 반면 쉽게 세상 문화와 타협하는 모습을 보일 때 그때는 칭찬할지 몰라도 속으로는 ‘말만 크리스천이지 즐기는 거 보면 다 똑같구나’하고 속으로 조롱하는 것입니다. 말씀에 불순종하고 거룩하지 않은 삶을 살 때 우리는 세상의 조롱거리고 전락하고 맙니다.

이스라엘이 불순종으로 인해 당할 재난은 열국의 백성이 놀랄 정도로 처참합니다. 고대 근동에서는 강대국이 약한 나라를 침략해 불을 지르고 소금을 뿌려 그 땅을 철저히 파괴하고 저주하곤 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은혜로 주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온통 유황과 소금이 뒤덮게 되고 산과 들은 불에 타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황무지가 될 것입니다. 열국의 민족이 하나님의 심판을 보고 놀라 ‘이같이 크고 맹렬하게 노하심은 무슨 뜻이냐?’라고 묻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이스라엘이 하나님 언약을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겨 절했기 때문이라고 답합니다.

‘여러 나라 사람들도 묻기를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이 땅에 이같이 행하셨느냐 이같이 크고 맹렬하게 노하심은 무슨 뜻이냐 하면(24) 그때에 사람들이 대답하기를 그 무리가 자기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더불어 세우신 언약을 버리고(25) 가서 자기들이 알지도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시지도 아니한 다른 신들을 따라가서 그들을 섬기고 절한 까닭이라(26)’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존경을 받지만 불순종하면 조롱을 받습니다. 특별히 요즘은 말씀을 지식적으로 알고 전하는 사람은 많아도, 말씀대로 사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크리스천의 능력은 말씀에 순종할 때 나옵니다. 나타난 일 곧 율법의 말씀을 지켜 행함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