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28(28)장 – 복의 근원 강림하사

누가 나에게 맛있는 사과 한개를 준다면 기쁠 것입니다. 그런데 시절마다 사과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는 사과 나무를 누가 선물로 줘서 집마당에 잘 심어주고 관리까지 해준다면 그것은 사과 한개를 받았을 때와는 스케일이 다르게 기쁠 것입니다. 우리가 받는 복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녀의 성공, 좋은 집, 사업 성공의 복도 기쁘지만 복의 근원 되신 하나님 자체를 기뻐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그분의 말씀을 기뻐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은 모든 복의 통로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이 그들을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입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1)’ 애굽의 노예에 불과했던 작은 민족 이스라엘이 열방 가운데 높아지고 모든 복을 누릴 수 있는 길은 하나님 말씀을 청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복을 받습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여 네게 이르리니(2)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3)’ 성읍과 들은 일상과 연결된 모든 장소를 의미합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또한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습니다.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6)’

가진 것이 많다고 복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가진 것이 없어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이 복입니다. 하나님은 빈털터리 난민에 불과했던 이스라엘 백성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오히려 가진것이 없기 때문에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 말씀에 더 순종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이 임하는 귀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