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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5일 (신명기 32:27-36) 지혜 wisdom

2020.07.16 09:41

david 조회 수:9

찬송가: 290(412)장 –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지식과 지혜는 비슷한 말 같지만 엄밀히 따지면 그뜻에 차이가 있습니다. 지식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대상에 대해 배우거나 실천을 통하여 알게 된 것’ 입니다. 반면 지혜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지혜는 옳고 현명한 것이 먼지 빨리 깨닫고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부를 많이 해서 아무리 아는 지식이 많아도 고집이 세서 엉뚱한 길을 실천하는 사람을 지혜롭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생을 살면서 물론 지식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지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혜 중에 지혜는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9:10)’ 인생의 승패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달려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노력하면 성공할 것 같지만 조금만 깊이 생각하면 하나님이 그러한 환경을 허락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님이 건강을 허락하시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내가 속한 공동체와 사회와 나라가 튼튼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IMF때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수많은 회사들이 부도가 나서 많은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되었습니다. 내 노력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셔야 됩니다.

그래서 한나는 하나님은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합니다.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삼상2:6,7)’

 

이스라엘이 윤택해지자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을 섬깁니다. 하나님은 분노하시고 이스라엘을 잠시 징계하는 도구로 원수(대적)를 일으키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지혜가 없어 종말을 분별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모략이 없는 민족이라 그들 중에 분별력이 없도다(28) 만일 그들이 지혜가 있어 이것을 깨달았으면 자기들의 종말을 분별하였으리라(29)’ 하나님을 모르는 원수들은 이스라엘의 실패를 보고 ‘하나가 천을 쫓으며 둘이 만을 도망하게 한’ 전과가 자신들의 힘과 지혜의 결과인 양 우쭐댑니다(30절). 그러나 교만한 원수들도 곧 넘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원수들이 실족할 때 보복하시며 이스라엘을 불쌍히 여기실 것입니다. 그들이 실족할 그때에 내가 보복하리라 그들의 환난날이 가까우니 그들에게 닥칠 일이 속히 오리로다(35) 참으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 하시고 종들을 불쌍히 여기시리니 그들의 무력함과 갇힌 자나 놓인 자가 없음을 보시는 때에로다(36)

 

지혜는 생사화복의 주관자되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언약 백성의 흥망성쇠는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결정됨을 깨닫는 지혜를 갖게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질투와 진노를 일으키는 죄악의 길을 걷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께로 돌이키시고, 참된 지혜와 분별력을 구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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