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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10(410) – 아 하나님의 은혜로

 

성도는 복음의 은혜에 빚진 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더 이상 육신에 매여 살지 않는 존재가 된 것은 큰 복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에, 성도는 이 은혜를 받은 자로서 하나님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것이 아니니라(12)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13)

 

하나님의 영인 성령이 우리에게 오시면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바울은 이를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묘사합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라(14)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15)

 

성도가 누리는 최고의 복이요 특권은 하나님의 자녀됨 입니다. ‘영접하는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자녀의 권세가 얼마나 대단합니까? 아무 거리낌 없이 아빠에게 용돈을 달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때론 부모입장에서는 무섭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는 자기가 해줄수 있는 건 다 해주고 싶어하는 대상이 바로 자녀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내 인생의 소속, 위치, 신분, 환경이 전부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하나님의 모든 재산을 상속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는 집에 내가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호적에 내가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육신의 죽음 후 천국에 갈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영생이 있을 것입니다. 땅의 축복이 아니라 하늘의 축복, 순간적인 축복이 아니라 영원한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확증하십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상속자로서 영광뿐만 아니라 고난도 받아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통해 영광에 이르셨듯 고난은 영광에 이르는 필수 과정입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16)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것이니라(17)

 

이 세상의 어떤 신도 자신을 친히 ‘아빠’로 내어 주지 않습니다. 믿는 자를 ‘자녀’ 삼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시고, 아빠 아버지의 사랑으로 품어주십니다. 하나님의 원수였던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사랑으로 이제는 하나님 자녀 삼아주심에 감사하는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주님과 함께 받을 상속자의 영광을 고대하고 또한 주님이 가신 고난의 길도 당당히 따르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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