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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218(369)장 –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그리스도인은 겸손해야 합니다.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하지 말라(16)’ 겸손한 사람의 특징 중 하나는 남의 말을 잘 듣는다는 것입니다. 나이가 자기보다 어리고, 사회적으로 별로 높은 지위가 아닌 사람을 대할 때도 그 사람으로부터 하나라도 배울점이 있다는 자세로 얘기를 잘 들으려 합니다.

 

반면 교만한 사람은 남의 말을 잘 안듣고 자기 말만 합니다. 자기 의가 강하기 때문에 남의 말을 잘 안 들을려 하고 자꾸 남을 가르치려 합니다. 그리고 결국 그 인생이 자신의 교만함 때문에 실패하게 되는 것을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겸손한 자와 함께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잠16:18-19)’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빌2:3)’

 

또 겸손한 사람, 지혜로운 사람은 남의 기분을 잘 맞출줄 압니다. 이것은 비굴하게 아부하라는 게 아니라 상황에 맞게 자기 스타일과 고집을 내려놓고 분위기와 남의 기분에 맞춰줄 주 아는 지혜를 말합니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15)’ 어리석은 사람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것, 양보해도 아무 상관 없는 것을 고집부려서 분위기를 망치고 남들을 불편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자기 의를 내세우는 교만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또한 화목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그 사람만 나타나면 그 공동체에 문제가 생기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면 어떤 사람은 아무리 상황이 안 좋은 공동체라 할지라도 그 사람으로 인해서 공동체가 화목해 집니다. 그리스도인은 trouble maker가 아니라 peace maker가 되어야 합니다.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18)

 

그리스도인은 원수를 사랑해야 합니다.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14)’ 내 안의 죄성은 원수를 갚고 싶어합니다. 누가 나를 공격하면 똑같이 공격하거나 그 이상으로 공격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달라야 합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5:44)’ 사람을 벌주고 원수갚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판단을 공의의 하나님께 맡기고 누구에게나 선을 행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19)

 

세상의 지혜는 악을 악으로 갚으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원수에게 맞대응 하지 않고 오히려 원수에게 선행을 베풀었을 때 그가 자기 악행에 대해 우리가 맞대응 한것 보다 더 큰 부끄러움을 느끼게 될 것인데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지혜입니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20)’ 원수가 머리에 석탄을 쌓아 놓은 것처럼 부끄러움으로 괴로워하고 깨달음을 갖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진짜로 이기는 것은 앙갚음이 아니라 용서와 사랑입니다.

 

복수는 복수를 낳고, 사람을 끝없는 불행으로 몰고 갑니다. 악을 악으로 갚고, 당한 대로 복수하게 되면 결국 공멸하고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따라 선으로 악을 이기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21)’ 겸손과 화목과 원수 사랑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승리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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