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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10(410)장 –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인생에 극심한 고난이 올때 ‘과연 하나님은 살아 계시는가’라는 의심이 듭니다. ‘사랑의 하나님이 왜 내게 이련 시련을 주실까?’ 라는 생각에 시험에 들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결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끝까지 책임지십니다. 인생의 바닥을 칠때도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고난은 합렵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유대인이 예수님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는가?’라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그렇지 않다’라고 말하며 두 가지 증거를 듭니다. 하나는 유대인이 바울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베냐민 지파에 속한 유대인이면서 그리스도를 믿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엘리야 시대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천 명입니다. 엘이야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자기밖에 없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께는 남겨 두신 7천 명이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유대인 중에도 하나님이 은혜로 택하신 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자요 베냐민 지파라(1)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너희가 성경이 엘리야를 가리켜 말한 것을 알지 못하느냐 그가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고발하되(2) 주여 그들이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으며 주의 제단들을 헐어 버렸고 나만 남았는데 목숨도 찾나이다 하니(3) 그에게 하신 대답이 무엇이냐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 두었다 하셨으니(4)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5) 만일 은혜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 되지 못하느니라(6)

 

유대인은 과거에 받은 선물에 집착해 더 좋은 선물을 외면하는 어리석음을 범했습니다. 하나님은 다른 민족에게는 주시지 않은 ‘율법’을 유대인에게 주셨고 유대인은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을 얻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율법의 완성이신 예수님이 오신 후에도 율법에 집착해 예수님을 거부한 것입니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허락하신 하나님의 구원을 볼 수 없었던 이유는 그들 마음과 눈과 귀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런즉 어떠하냐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을 얻지 못하고 오직 택하심을 입은 자가 얻었고 남은 자들은 우둔하여졌느니라(7) 기록된바 하나님이 오늘까지 그들에게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다 함과 같으니라(8)

 

9절의 ‘그들의 밥상’은 유대인이 자랑하는 속죄 제사나 이방인을 배재한 배타적인 식탁 교제를 말합니다. 율법이 가리키는 예수님을 보지 못한다면, 곧게 서지 못하고 등이 굽은 신앙인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택하신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나의 공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는 진리에 흔들리지 않고 주님과 함께 승리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엡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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