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1일 (로마서 8:35-39) 하나님의 사랑 the love of God
2020.09.05 16:09
찬송가: 304(404)장 -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사랑은 최고의 힘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랑은 어떤 역경과 고난도 이겨내게 하고, 심지어 목숨까지도 두렵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자녀를 향한 부모의 사랑의 힘은 얼마나 강한지 모릅니다. 그래서 차에 깔린 자신의 아이를 살리기 위해 순간적으로 차를 들어올렸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의 영적인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자신이 가장 아끼는 독생자를 대속물로 내어주신 사랑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살리시려는 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의 힘을 세상의 어떠한 것들도 결코 막을수 없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35)’ 환난은 밖에서 습격해 오는 고통이고, 곤고는 안에서 솟아나는 고통입니다. 박해란 신앙 때문에 받는 모든 고난을 말합니다. 또 굶주림, 헐벗음, 위협, 칼 등은 신앙으로 인해 세상 사람들로부터 받는 온갖 고난과 생명의 위기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가 이 세상을 살아갈때 고난이 따릅니다. 생계에 대한 근심과 걱정뿐만 아니라 생각지도 않게 찾아오는 사고와 재앙도 있습니다. 또 신앙으로 인해 받게되는 고난도 있습니다. 바울이 로마서를 쓴 시기에는 박해가 더 심했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시편 44편 22절 말씀을 인용하여 성도들은 이 세상에서 마치 도살당할 양 같은 처지에 있다고 말합니다.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36)’
그러나 바울은 이 모든 고난과 위협과 위기를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기느니라고 선언합니다. 사랑은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내게 하는 힘이 있는 위대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37)’
우리가 세상에서 받는 고난은 그리스도의 사랑과는 비교가 될 수 없습니다. 세상은 일시적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괴롭히지만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장차 주실 천국의 영광과 존귀와는 비교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삶 가운데 고난이나 환난이 닥치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나를 위해 자신이 가장 아끼는 독생자를 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능히 어떤 고난도 견뎌 낼 수 있는 신앙의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돈이나 지식이나 권력을 여러분 인생의 힘으로 삼고 사는분 계십니까? 그러한 것들은 다 잠깐있다 없어지는 것이요 결코 진정한 힘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대속물로 내어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바로 이세상을 이기고 우리의 영적전투에서 최후승리를 가져다 주는 힘이 될 줄로 믿습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38-39)’ 생사(사망이나 생명이나), 영계(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시간(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공간(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이 위대한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확신가운데 나아가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