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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25(359)장 – 예수가 함께 계시니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것을 소명(Calling )이라고 하고, 우리를 보내시는 것을 사명(Mission)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목회자로든 평신도로든 모두 소명과 사명을 받은 자들입니다. 사명에는 크고 작은 것이 없습니다. 어느 자리든 선교의 자리로 생각하고 맡은 사명을 온전히 이뤄나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서 심판과 구원을 선포하라는 사명입니다. 그러나 예레미야에는 두려움이 찾아왔습니다. 그런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은 2가지 환상을 보여 주십니다. 살구나무 가지와 끊는 가마 환상 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시매 내가 대답하되 내가 살구나무 가지를 보나이다(11)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보았도다 이는 내가 말을 지켜 그대로 이루려 함이라 하시니라(12)’ 살구나무는 당시 팔레스타인의 매우 추운 날씨속에서도 가지를 피고 꽃을 피우는 나무입니다. 다시말해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꽃을 피우는 나무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가 사명을 감당할 때 끝까지 지키고 보호하신다는 환상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대답하되 끊는 가마를 보나이다 윗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졌나이다 하니(13)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재앙이 북방에서 일어나 땅의 모든 주민들에게 부어지리라(14)’ 윗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져있는 끓는 가마 환상입니다. 북쪽은 남유다를 위협하고 있던 바벨론을 의미하고, 가마는 남유다를, 그리고 끓었다는 것은 남유다에 닥칠 재앙을 하나님께서 환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두 가지 환상은 남유다에게 임할 심판이 확실히 있을 것이라는 것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끝까지 지켜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당시 예레미야가 유다에 임박할 심판을 유다 왕들과 지도자들에게 전하는 것은 너무나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두려워 말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너는 허리를 동이고 일어나 내가 네게 명령한 바를 그들에게 말하라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그들 앞에서 두려움을 당하지 않게 하리라(17)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감당할 때 두려움이 있습니다. 복음의 최전선에서 사명을 감당하는 선교사님들은 때론 목숨의 위협을 받기도 합니다. 목회자도 그렇고 평신도 사역자도 크고 작게 두려움을 느낍니다. 사람들의 오해를 받고 때론 왕따를 당하기도 합니다. 시간과 물질을 손해보고 남들보다 뒤쳐지는 것 같아 두려울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가장 존귀한 일은 바로 우리를 부르셔서 구원하시고 하나님 자녀 삼으신 그분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고, 하나님께서는 두려운 사명의 길 가운데 반드시 함께 하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온전히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하루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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