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4일 (로마서 15:22-33)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선교
2020.09.29 11:35
찬송가: 505(268)장 – 온 세상 위하여
우리가 선교와 전도를 해야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입니다. 첫째,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 영혼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부지런히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나의 가족과 친지 이웃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열방을 향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가 선교해야 하는 이유는 둘째, 예수 믿고 구원 받게 된 우리는 복음에 빚진 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의 빚, 사랑의 빚을 졌습니다. 내가 예수 믿지 않고 방황할 때, 힘들고 아플때, 우리 가정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와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었던 사람들에게 기도의 빚을 졌습니다. 이제는 우리도 빚진 마음으로 오늘 생각나는 사람들을 위해 주님의 마음을 품고 기도해야 합니다. 복음의 통로가 되는 교회들, 특히 미자립 교회들을 작은 물질로 섬겨야 합니다.
바울은 로마 교회를 거쳐 서바나(스페인)로 가기 전에 예루살렘에 먼저 갑니다.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교회의 가난한 성도들을 위해 연보(헌금)한 것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방인인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도들에게 복음의 빚을 졌습니다. 그러기에 그들을 위해 자원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구제 헌금을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 듣고 영적 섬김을 받은 것에 대해 육적 섬김으로 보답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25) 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연보하였음이라(26) 저희가 기뻐서 하였거니와 또한 저희는 그들에게 빚진 자니 만일 이방인들이 그들의 영적인 것을 나눠 가졌으면 육적인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27)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마치고 이 열매를 그들에게 확증한 후에 너희에게 들렀다가 서바나로 가리라(28)’
바울은 예루살렘으로의 여정을 위해 로마 성도들에게 기도를 부탁합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부하는 유대인들이 그곳에서 바울을 핍박하고 곤경에 빠뜨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도할 뿐 아니라 기도를 부탁할 수 있는 것은 성도의 특권입니다. 바울은 예루살렘 성도들이 구제 헌금을 기쁘게 받고, 자신이 모든 일을 잘 마치고 하나님 뜻대로 로마 성도들과 함께할 수 있게 기도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30) 나로 유대에서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로부터 건짐을 받게 하고 또 예루살렘에 대하여 내가 섬기는 일을 성도들이 받을 만하게 하고(31) 나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32)’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늘 기도해야 합니다. 복음에 빚진 자로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