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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423(355)장 –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데살로니가전서는 바울이 제2차 전도 여행 중이던 A.D. 51-53년경 고린도에서 데살로니가 교회에게 써 보낸 편지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의 핵심어는 ‘견고함’과 ‘재림’ 입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헬라의 이교적인 배경에도 불구하고 신앙 안에서 흔들리지 말고 견고히 서라고 명령합니다. 그리고 재림에 대한 올바른 견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는 5장까지 있는데 1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긴 아름다운 신앙으로 그들이 사는 마게도냐와 남쪽으로 인접한 아가야 등 지역 성도들에게 믿음과 사랑과 소망의 본을 보인 데살로니가 교회를 바울이 칭찬하는 내용입니다. 내가 섬기는 교회가 데살로니가 교회처럼 우리가 속한 지역에서 믿음의 본을 보이는 칭찬듣는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2-3장은 바울의 사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6:16-24에 보면 바울 일행은 빌립보에서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을 고쳐준 일로 주인에게 고발당해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힙니다. 바울은 이처럼 극심한 고난을 겪으면서도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울의 사역은 한마디로 생명을 건 사역이었습니다.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먼저 빌립보에서 고난과 능욕을 당하였으나 우리 하나님을 힘입어 많은 싸움 중에 하나님의 복음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나(2)

 

그가 이처럼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열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을 위탁 받았으니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4)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일중 가장 고귀한 사명(highest calling)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설교자로 복음을 전하든 평신도로 가족과 이웃에게 또는 직장의 신우회와 사업장에서 복음을 전하든 그것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 중 가장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복음은 영혼을 살리는 능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로1:16)’

 

바울은 하나님께 위탁받은 복음을 속임수나 탐심으로 권면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자신의 목숨까지 주기를 기뻐할 정도로 성도들을 사랑했고, 그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밤낮으로 일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오늘 묵상하는 본문은 특별히 목회자인 저에게 도전을 주는 말씀입니다. 속임수와 탐심, 그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보다 사람을 기쁘게 하려는 교회와 복음 전도자가 나타나는 시대에 깨어서 바울을 본받아야 겠다는 도전을 받습니다. 처음 하나님께 받은 소명과 사랑과 열정을 잃지 않고 끝까지 순수한 마음으로 소신있게 복음을 전하고 성도를 섬기겠다는 도전을 받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해듣고 믿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 은혜를 나의 이웃에게 나누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바울을 본받아 이웃의 영혼이 심판에 이르지 않고 구원받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그들을 섬기고 사랑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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