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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287(205)장 – 예수 앞에 나오면

 

느부갓네살 왕은 꿈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경고를 우습게 여겼습니다. 열두 달이 지난 후 왕궁 지붕을 거닐 때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의 능력과 권력에 흠뻑 취해 자신의 위엄과 영광을 자랑하는 교만의 말을 쏟아냅니다. ‘열두 달이 지난 후에 내가 바벨론 왕궁 지붕에서 거닐새(29) 왕이 말하여 이르되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으로 삼고 이것으로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30)’ 그때 하늘에서 경고의 소리 곧 심판의 메시지가 왕에게 들렸습니다. 그리고 왕은 자신의 꿈처럼 궁에서 쫓겨나 들짐승들과 함께 사는 비참한 상황에 처합니다.

 

이처럼 느브갓네살은 하나님의 징계로 들짐승처럼 되었지만 회복의 기회는 아직 닫히지 않았습니다. ‘그 뿌리의 그루터기’를 남기신 것입니다. 왕이 처했던 비참한 상황이 하나님을 찾는 기회로 작용합니다. ‘기한이 차매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이를 찬양하고 경배하였나니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34)’ 이제 느부갓네살 왕은 온 땅을 향한 하나님의 주권과 권세를 인정합니다. ‘땅의 모든 사람들을 없는 것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대에게든지 땅의 사람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고 자가 아무도 없도다(35)

 

느부갓네살 왕이 회개하고 교만한 마음을 내려놓자 하나님은 그의 회개를 받으시고 왕의 지위와 총명함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은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낮추십니다. 교만은 내 능력과 권세로 이루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교만의 결과는 패망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16:18)’ 반면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높이십니다. 겸손은 내가 한 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됨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그 많은 사역을 이루었으면서도 내 능력으로 한게 아니라 모든게 하나님의 은혜로 한 것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15:10)’ 교만한 마음을 내려놓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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