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3일 (데살로니가후서 3:6-18) 성실
2020.11.13 20:37
찬송가: 330(370)장 – 어둔 밤 쉬 되리니
크리스천은 성실해야 합니다. 바울은 복음의 전통에 이어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세에 대한 전통으로 성실을 언급합니다. 아이들에게 아무리 부지런하라고 말해도 부모가 본을 못보이고 게으르다면 좋은 전통으로 자리 잡히지 않습니다. 좋은 전통은 말에서 나오지 않고 삶의 본으로 형성되어 대를 이어 가는 것입니다.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명하노니 게으르게 행하고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6)’
보이지 않는 것을 중요시하고 영적인 것을 강조하는 종교인들이 쉽게 빠지는 오류는 현실 생활에 대한 무책임입니다. 일부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종말론에 지나치게 심취되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수고로 나온 결과만 취하고, 공허한 말로 정작 다른 사람들이 책임지게 될 일만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 하거든 먹지도 말라 하라 하였더니(10) 우리가 들은즉 너희 가운데 게으르게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자들이 있다 하니(11)’
리처드 뷰스는 말하기를 ‘하루하루 성실하게 하나님 나라 일을 감당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위대한 명령이다’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그가 전하는 가르침과 삶이 일치했습니다. 성실한 크리스천으로 내 주위 사람들에게 본이 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