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본문: 신명기 2:26-37 (점령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더라)

찬송가: 246(221)장 – 나 가나안 땅 귀한 성에

모세는 약속의 땅을 향해 믿음의 행진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길 가운데 기억해야 할 하나님이 주신 교훈을 전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영적 분별력을 갖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에돔, 모암, 암몬 족속과는 화평하게 지내지만, 아모리 족속은 싸워 물리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상 숭배와 가증한 풍속이 가득한 족속이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에서 우리가 가까이 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싸워 물리칠 것은 ‘죄’ 입니다. 그런데 세상 풍속과 죄로 가득한 내 안의 아모리 족속과 싸워 이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죄가 그만큼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아모리 족속을 어떻게 싸워 이길수 있었는지 말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아모리 족속의 헤스본 왕 시혼에게 평화의 사자를 보내 에돔과 모암, 암몬 땅을 지날 때처럼 조용히 지나가겠다고 제안합니다. 그러나 시혼은 애굽 왕 바로처럼 마음이 완강해져 이스라엘이 통과하기를 허락하지 않고 오히려 대적합니다. ‘헤스본 왕 시혼이 우리가 통과하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네 손에 넘기시려고 그의 성품을 완강하게 하셨고 그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음이 오늘날과 같으니라(30)’

헤스본 왕 시혼은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이스라엘을 우습게 여겼습니다. 마치 오늘날 세상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과 같습니다. 성도가 약속의 땅을 향해 갈때 헤스본 왕 시혼과 같은 완악한 자를 만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만 들으려하지 않고 복음으로 초대하지만 거절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진멸하게 됩니다. 죄와 불순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백성이 하나님께 불순종할 때는 아모리 족속에 무너지고 패배했지만, 이제 순종해서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시니 승리하게 됩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모든 땅을 우리에게 넘겨주심으로 아르논 골짜기 가장자리에 있는 아로엘과 골짜기 가운데에 있는 성읍으로부터 길르앗까지 우리가 모든 높은 성읍을 점령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으나(36)’

하나님이 시혼과 그의 땅을 이스라엘에게 넘기시자 이스라엘은 그의 모든 성읍을 점령해 진멸하고 가축과 탈취물을 소유로 삼았습니다. 점령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우리가 말씀에 순종해서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이기지 못할것이 없습니다. 극복 못할 일이 없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우리 안에 가득한 죄와 싸워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사업의 어려움, 가정의 어려움, 자녀 문제, 질병의 문제도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코로나 바이러스도 극복할 수 있을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말씀에 순종하여 주님과 함께 우리 앞의 장애물을 극복하고 승리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