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신명기 28:36-57) 불순종하면 계속해서 낮아집니다
2020.07.04 10:45
찬송가: 295(417)장 – 큰 죄에 빠진 나를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면 왕이 타국에 끌려가 비방거리가 됩니다. ‘여호와께서 너와 네가 세울 네 임금을 너와 네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나라로 끌어 가시리니(35)’ 실제로 B.C. 586년 경 남유다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는 두 아들이 처형당하는 모습을 지켜보았으며, 두 눈이 뽑히고 사슬에 묶인 채 바벨론으로 끌려가 감옥에서 여생을 마쳤습니다.
불순종하는 자가 당할 저주는 참담합니다. 열방의 두려움이었던 이스라엘은 다른 민족의 놀림감이 되고 세상의 머리가 아닌 꼬리로 전락할 것입니다. 논밭은 메뚜기와 벌레가 창궐해 황무지로 변하고 삶의 기쁨이요 미래의 소망인 자녀는 대적들의 포로가 될 것입니다. 철 멍에에 매이는 신세가 되고, 급기야는 적군에게 에워싸여 배고픔으로 자녀를 먹는 비극까지 겪을 것입니다.
이 모든 저주는 이스라엘과 자손에게 영원히 있을 표징과 훈계입니다. ‘이 모든 저주가 너와 네 자손에게 영원히 있어서 표징과 훈계가 되리라(46)’ 이스라엘이 풍족할 때 하나님을 기쁘게 섬기지 않으니 주리고 헐벗은 와중에 적군이 와서 치는 것입니다. ‘네가 모든 것이 풍족하여도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47) 네가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모든 것이 부족한 중에서 여호와께서 보내사 너를 치게 하실 적군을 섬기게 될 것이니 그가 철 멍에를 네 목에 메워 마침내 너를 멸할 것이라(48)’
하나님께서 복주시고 풍족할 때 감사하며 하나님을 섬기지 아니하고, 오히려 우상을 섬기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낮추십니다. 영적 전쟁에서 사단은 우리를 끊임없이 유혹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5:8)’ 하나님 말씀을 벗어나 세상 정욕을 따라 살면 행복할 것이라 유혹하지만, 불순종의 결국은 참담한 저주와 패배입니다. 우리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은 근신하고 깨어 항상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안전과 평안과 번영과 형통함이 있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