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5일 (신명기 15:1-6) 안식년의 면제 규례
2020.05.25 22:52
찬송가: 455(507)장 –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는 관대해야 합니다. 어떤 분은 교회에서 믿음은 좋은데 사회에서는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인색한 분들이 있습니다. 교회다닌다는 사람이 더하다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너무 짜고 조금도 손해는 안보려 한다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의롭게 행할 뿐 아니라 관대하게 행하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매7년마다 동족의 빚을 면제하라고 명하십니다. ‘매 칠 년 끝에는 면제하라(1) 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그의 이웃에게 꾸어준 모든 채주는 그것을 면제하고 그의 이웃에게나 그 형제에게 독촉하지 말지니 이는 여호와를 위하여 면제를 선포하였음이라(2)’ 하나님의 백성은 인색하지 않고 가난한 약자에게 관용을 베풀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그럴때 하나님의 복을 받아 가난한 사람이 없는 부유한 공동체, 열국을 다스리는 강한 나라로 우뚝 설 것입니다.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빚을 탕감해 주는 일은 우리 죄를 값없이 용서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은혜로 구속받고 새로운 생명으로 소생하게 된 확신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향해 인색하거나 불친절할 수 없습니다. 나와 나의 품안에 있는 이들만 사랑하는 것을 넘어서 가난하고 어려움에 있는 형제 자매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고 그들과 나누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